권기창 안동시장 "선통합 후조율 안돼…통합특별시청 안동으로"

권기창 안동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2026.1.22/뉴스1 신성훈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2026.1.22/뉴스1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이 22일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명확한 비전 없이 '선통합 후조율' 방식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된 행정통합이 무산된 경험을 분명히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통합 특별법에 통합특별시청의 소재지를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으로 명시해야 한다"며 "경북 북부권은 행정 중심으로, 남부권은 경제 중심으로 특화하는 전략이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은 기초·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에 관한 특례를 명확히 규정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추진돼야 하고, 통합특별시의 명칭을 '경북특별시'로 해야 한다"며 "모든 지자체에 일관된 특례와 경북이라는 역사적 연속성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의 구조적 불균형을 안은 채 출발하는 행정통합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며 "실효성 있는 전략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