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싸움소 학대…청도 소싸움 재개장 불허해야"…1인 시위
농식품부, 21일 녹색당 면담 예정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녹색당이 '청도 소싸움 재개장 불허'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녹색당은 19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청도 소싸움 경기 재개장을 허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소싸움 폐지를 촉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녹색당은 "운영의 공정성을 책임져야 할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싸움소들에게 강력 소염진통제와 국소마취제, 향정신성 물질인 카페인을 투여했다"며 "다친 소가 고통을 잊고 죽을 때까지 싸우게 만드는 잔혹한 학대"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수의사가 '90일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정한 소를 한 달 만에 다시 경기장에 세우고, 뿔이 부러진 소를 20분간 사지로 몰아넣는 행태를 전통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며 "농식품부는 이런 총체적 난맥상을 알고도 재개장을 허가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손솔 진보당 의원 등 11명은 최근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동물 오락 행위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정비하겠다"며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폐지 법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오는 21일 녹색당 관계짜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청도 소싸움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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