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해병대' 신속한 판단으로 산불로 확산 위기 '화재 잡았다'

해병대1사단 해안감시대대 소초장 김현준 상사 소화기로 초동진화

해병대 1사단 해안감시대대에 근무 중인 소초 팀장인 김현준 상사와 대원들이 신속힌 조치로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불을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김현준 상사와 대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는 모습. (포항남부소방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18/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1사단 해안감시대대에 근무 중인 소초 팀장인 김현준 상사와 대원들이 신속한 조치로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불을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제1기동정찰중대 팀장인 김 상사는 지난 15일 오후 1시48분쯤 전술 훈련차 이동 중 작전책임구역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김 상사는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곧바로 부대 상황실에 전파하고 대원들과 함께 소초에 있던 진화 장비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에 진화됐다. 당시 포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보름째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었다.

이날 불은 오토바이가 도로 시설과 충돌하면서 발생했고 오토바이는 전소됐다.

김현준 상사는 인명 피해 확인과 잔불 상황 등을 재확인하는 등 자리를 떠날 때까지 책임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