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난달 실업자 6만2000명…4년10개월 만에 최대

경북도 59개월 만에 처음 8만명대로 늘어

전년 12월 대구 고용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실업자 수가 4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작년 12월 대구의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8000명 증가한 6만 2000명이다.

대구의 실업자 수가 6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2월 6만 3000명 이후 58개월 만이다. 지난달 대구의 고용률은 57.2%, 실업률은 4.9%로 각각 0.4%p, 1.4%p 상승했다.

같은 달 취업자 수는 119만 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000명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만 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은 6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1만 7000명, 건설업은 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9개월째, 제조업은 7개월째 취업자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5000명 감소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126만 명으로 2만 6000명 증가했다.

전년 12월 경북 고용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의 실업자 수도 4년 11개월 만에 8만 명을 넘었다.

작년 12월 경북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5000명 증가한 8만 4000명으로 2021년 1월 8만 5000명 이후 59개월 만에 처음으로 8만 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1.6%, 실업률은 5.6%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4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명 줄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4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000명 감소했으나, 제조업은 1만 8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 1000명, 건설업은 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2만 5000명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3만 2000명 줄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