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도 AI 시대…경북도, 산지유통센터 스마트화 가속

경북도는 1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산지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북도는 1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산지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산지 유통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선별과 포장, 저장, 출하를 담당하는 산지 유통의 핵심 시설이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383억 원을 들여 16개 APC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화의 핵심은 AI 선별기 도입이다. AI 선별기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농산물의 품질과 크기, 색상 등을 자동 판별한다.

대량의 농산물을 일관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과 유통 비용 감소, 상품성 향상 효과가 크다.

AI 카메라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정밀 판별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경북 복숭아 APC에 AI 선별기를 도입한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북에는 농협 98곳, 농업법인 35곳 등 133개 APC가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총 취급액이 1조6927억 원으로 전국의 28%를 차지하고 시설별 평균 취급액은 124억 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돈다.

경북도는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의 고품질 과일에만 브랜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