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주의보…서산영덕고속도 곳곳 다중 추돌로 4명 사망(종합)
통제 구간 일부 해제…"전날 제설작업에도 사고 잇따라"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교통사고로 4명이 숨졌다. 통제됐던 구간의 차량 통행은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방향 서산영덕고속도에서 발생한 화물차 단독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약 1㎞ 떨어진 맞은편 청주 방향에서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 3명이 사망했다.
청주 방향 사고는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트레일러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차량에서 유출된 기름이 흘러나와 당국이 흡착 작업을 벌였다.
청주 방향 2개 차로 중 1개 차로는 통행이 재개됐다. 나머지 1개 차로에서는 화물차에 실려 있다 쏟아진 철근을 다른 차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는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주시는 사고에 앞서 "고갯길과 응달지역에서는 감속 운전과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등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송출했다.
경찰은 "전날 밤 해당 구간에 제설 작업이 이뤄졌다"며 "블랙아이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설 작업 이후에도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가 다시 얼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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