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특산물 '부추' 수확 한창…"외국인 근로자 없인 농사 못해"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서 이른 아침부터 부추 수확으로 분주하다. 이곳은 국내 최대 부추 산지다.
부추는 꽁치 과메기, 시금치와 함께 포항의 3대 겨울철 특산물로 꼽힌다.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석이네 농장에서는 60대 농장주 A 씨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수확한 부추를 손질한 후 한단씩 묶는 작업을 했다.
A 씨는 "경상도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하는데 혈액 순환과 피로 해소에 좋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날 농장에서는 두터운 옷차림의 베트남 계절근로자 대여섯명이 보였다.
A 씨는 "따뜻한 나라에서 와 우리나라 겨울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요즘 농촌엔 외국인 근로자 없이 일하기가 어렵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 생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항에서 생산된 부추는 13톤이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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