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로 관광 인프라 조성
"입장권 1만5000~2만원…연 매출 65억원 기대"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가 7일 대구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이후 추진되는 대표 콘텐츠인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는 수성구와 실감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닷밀'이 각각 40억 원을 투자해 칼라스퀘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연면적 5044㎡(약 1527평)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매장 175개 중 101개가 공실 상태인 칼라스퀘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전시관 운영비는 닷밀이 부담한다.
전시관은 대구의 별칭 '대프리카'를 콘셉트로 10개 공간으로 구분해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채 숲과 강을 이동하거나 버스를 타고 사파리를 체험하는 등의 몰입형 영상 콘텐츠가 구현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1만5000~2만 원 수준으로 연간 4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면 65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선 교통 접근성과 시설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구 관계자는 교통 인프라 확충 요구에 "칼라스퀘어에 1000대 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고, 지하철 2호선 알파시티역과 4개 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 등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남정호 수성구의원의 테마 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테마를 교체할 계획이며, 교체 기간은 2~3일 정도로 비용은 닷밀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노후 외관 개선과 에스컬레이터 보수가 필요하다" "사업이 실패하면 칼라스퀘어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정 대표는 "수성구에는 미디어아트 전시장이 없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학군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오는 7월 여름방학 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닷밀은 제주와 통영 등지에서도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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