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요일' 포항 죽도시장·바다·썰매장에 나들이객 '북적'

2026 병오년 새해 첫 일요일은 4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 곳곳이서 수산물과 건어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26 병오년 새해 첫 일요일은 4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 곳곳이서 수산물과 건어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26 병오년 새해 첫 일요일인 4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과 덕실마을 썰매장에서는 관광객들과 가족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북구 흥해읍 용한리해수욕장과 흥해 들녘에서는 겨울 파도를 타기 위해 찾아온 서퍼들과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들이 새해 첫 휴일을 힘차게 시작했다.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 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죽도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수산물은 대게와 꽁치 과메기다.

영천시에서 과메기를 구입하기 위해 죽도시장을 찾아온 선 모 씨 가족은 "오늘 쯤 오면 다소 한가할 줄 알았는데 골목마다 가득 찬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선 씨 가족은 "과메기의 맛과 식감을 잊을 수 없어 해마다 죽도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올해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서인지 과메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들녘에서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 무리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또 동해안 서핑 명소로 알려진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는 대구와 경산에서 온 서퍼들이 겨울 파도를 타며 짜릿한 휴일을 보냈다.

천연기념물 201-2호이자 멸종위기 큰고니들의 새로운 월동지가 되고 있는 북구 흥해읍 들녘에서는 50여 마리의 큰고니무리가 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겨울을 보내고 있다.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 썰매장에도 엄마, 아빠 손을 잡은 꼬마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논에 물을 채워 만든 썰매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가족 나들이객들이 찾아와 신나는 휴일을 보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