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살맛 나는 경북시대' 구축"…경북도, 5대 도정방향 제시

이철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미래 하늘길 열 것"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중시하며 도민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병오년 '살맛 나는 경북시대' 구축을 위한 5대 도정방향으로 5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세계역사문화관광 수도, 영남권 공동발전 신이니셔티브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경북도는 전략적 기획을 통해 앞으로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도민의 꿈이 실현되는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전략으로 지역 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재편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방산 등 전략산업을 시·군 간 강점에 따라 연합도시 형태로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가칭 '경북투자청'과 '경북산업투자공사'를 설립해 첨단산업 인프라 확대와 투자유치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백두대간 산림·치유 국가정원, 낙동강 생태 문화 관광벨트,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등 권역별 관광전략 추진 및 한글·한복·한옥 등 5한(韓) 콘텐츠의 전략적 육성,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등 문화관광을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역사문화관광 수도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영남권 공동발전 신이니셔티브로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서는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전용 항만으로 특화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와 함께 대구·경북의 결단과 용기로 미래 하늘길을 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업대전환의 방향을 산림과 해양수산분야로 확산한다. 공동영농을 산림분야에 적용한 산림경영특구의 시범 조성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산림투자선도지구 운영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스마트 양식 및 해양바이오 육성 등을 통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고 만드는 어업'으로 전환도 병행한다.

따뜻한 미래공동체 건설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통한 사회적연대 경제 활성화, 더 강력해진 저출생과 전쟁 시즌3,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경북은 도민 한분 한분의 꿈이 정책이 되고, 우리의 오늘이 다음 세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변화는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실천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철저하게, 도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책임지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