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 영하 -14.2도…병오년 첫날 대구·경북 '매서운 한파'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린 31일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인공 빙벽이 꽁꽁 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린 31일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인공 빙벽이 꽁꽁 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2026년 병오년의 첫 날인 1일 대구·경북 지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봉화 석포의 아침 수은주가 -14.2도까지 내려갔고, 안동 예안 -13.9도, 의성 옥산 -13.6도, 영주 이산·울진 소곡 -13도, 영양 -12.9도, 청송 주왕산 -12.2도, 문경 동로 -12도, 군위 소보 -11.9도, 칠곡 팔공산 -11.6도, 상주 화동 -11.5도, 예천 지보 -10.7도, 고령 -10.6도, 경주 산내 -10.5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였다"고 했다.

현재 봉화평지, 북동산지에 '한파경보', 대구 군위와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 평지에는 '한파주의보', 대구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평지, 북동 산지에는 '건조주의보',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기상청은 "내일(2일) 아침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모레(3일) 낮부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전망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