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1일 도청 원당지서 제야 타종식·병오년 새해 맞이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31일 오후 11시 30분 도청 원당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오년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제야 타종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도 단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금빛 당목으로 타종하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현대적으로 재현한 에밀레종의 울림과 함께 새해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타종식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장에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제작된 한원석 작가의 조형물 ‘형연’이 상징물로 설치되며,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iM뱅크 도청신도시지점은 도민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눌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이라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도민이 하나 돼 위기를 극복했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새해에는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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