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밍크고래 불법 포획 일당 6명 검거…3명 구속
- 이성덕 기자
(울진=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과 11월에 발생한 밍크고래 불법 포획 사건과 관련해 6명을 검거, 이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이며,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속 송치된 피의자 가운데 선장 A 씨(50대)는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포획선 임대와 선원 모집 등 불법 포획 전반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밍크고래는 한 마리만 포획해도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에 이르는 고가로 거래돼 불법 포획의 유인이 크다"며 "고래 불법 포획·유통 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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