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신공항 연계한 성장에 속도"
[인터뷰] "대구 편입 후 교통·산업·농업·행정 등 효과"
- 김대벽 기자
(대구=뉴스1) 김대벽 기자 = 2023년 7월 경북에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은 2년간 교통, 정주 여건, 산업, 농업,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적잖은 편입 효과를 냈다.
뉴스1은 김진열 군위군수에게서 올해 성과와 내년 주요 추진 과제를 들어봤다.
-올해 성과를 평가한다면.
▶올해는 대구 편입 효과를 제도와 계획이 아닌 실제 성과로 전환한 원년이다.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정주 여건과 산업 기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장 체감도 높은 성과는.
▶교통과 접근성이다. 군위IC와 군위역을 중심으로 광역 교통체계가 정비되면서 대구 도심과의 생활권 통합이 가속화됐다. 출퇴근과 생활 이동 불편도 크게 줄었다.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한 성과도 눈에 띈다.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함께 체육·문화·복지·생활 SOC을 집중적으로 확충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 인구의 정착 여건을 개선하고 고령층 돌봄 서비스도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스마트농업 보급을 확대하고, 군위 특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해 농가 소득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농업이 군위의 핵심 산업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지역이라는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물류와 첨단, 연계 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고, 대구시 산업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세웠다.
-내년 군위군의 주요 추진 과제는.
▶2026년은 신공항 연계 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하는 해다. 교통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산업 유치와 정주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다.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군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실히 만들겠다. 올해는 대구 편입 효과를 실질 성과로 증명했고, 내년에는 신공항과 연계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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