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둔화…기준치는 상회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둔화했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으로 전월 107.3보다 1.3p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했다. 다만, 지난 6월 회복한 기준치는 7개월 연속 상회했다.

이 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

서민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93)은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98)은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101)과 소비지출전망(110)은 변동이 없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81)과 향후경기전망(88), 취업기회전망(85), 임금수준 전망(121)이 각각 전월 대비 7p, 6p, 2p, 2p 하락했다.

현재 가계저축(97)은 전월 대비 1p 부진했으나, 현재 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99)은 각각 2p 상승했다.

주택가격 전망(118)과 물가수준 전망(147), 금리수준 전망(101)은 각각 4p, 1p, 4p 개선됐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