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오름대교 내년 1월 임시개통…전망대 등 막바지 공사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해오름대교 건설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23일 신호등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임시 개통은 내년 1월로 연기됐다.2025.12.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해오름대교 건설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23일 신호등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임시 개통은 내년 1월로 연기됐다.2025.12.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해오름대교 개통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2021년 착공한 해오름대교는 총연장 395m의 왕복 4차로 교량으로 국비 389억 원과 도비 170억 원, 시비 748억 원이 투입됐다.

해오름대교 개통시 철강공단을 오가는 출근길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포스코 이앤씨의 타지역 공사 현장 사망사고로 해오름대교 공사도 2개월가량 중단됐다. 이에 임시개통 시점도 12월 중에서 내년 1월로 연기됐다. 현재는 전망대와 신호등, 도로포장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6월 정상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