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시모집 520명 선발…29~31일 원서 접수

인문사회·자연공학 계열 수능성적 100% 반영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전경. (계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가 내년도 신입생 4622명의 11.1%인 512명과 정원 외 8명 등 520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9~31일이다.

계명대에 따르면 가군 190명, 나군 44명, 다군 278명을 모집하며, 정원 외 전형은 의예과·간호학과에서 수능(농어촌) 6명과 의예과 수능(기회 균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성적 100% 영역별 백분위 점수로 반영한다.

모집 군별로는 1개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계열별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4개 수능 영역은 25%씩 동일하게 반영하되, 자연공학계열과 자율전공부 지원자는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영어영역은 대학 자체 백분위 점수 활용으로 1등급은 100점 기준에서 5점씩 감점하던 방식을 올해부터 2~4점 감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영어영역의 등급별 급간이 좁아져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수능(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1개씩 최대 3개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별 지원학과를 신중하게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명대의 경우 나군에서 자율전공부, 경제금융학과와 경영학과(야간)를 모집한다. 또 경찰행정학과, 심리학과, 혁신신약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 등에 지원할 때 수능 성적이 부족하면 자율전공부를 통한 우회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

계명대는 작년부터 전과 제도를 대폭 확대해 1학년 2학기부터 전과를 허용하고 횟수 제한을 없앴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하며, 특히 수시로만 선발하는 학과나 정원 외 전형 학과의 인원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은 대학마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 영어와 한국사 반영 방법 등이 달라 입시 전략을 세울 때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전년도 입시 결과와 각 대학의 교육 편제 변화, 모집인원과 모집군의 변경 등을 참고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