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공립 대안학교 '한국웹툰고' 2029년 개교 추진

경북교육청은 22일 학생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한국웹툰고등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은 경북도 교육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 학생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한국웹툰고등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은 경북도 교육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한국웹툰고'(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안동 옛 영호초교 부지에 6학급, 90명 규모의 기숙형 대안학교로 한국웹툰고를 설립해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대안교육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창작과 창업 등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9년 3월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웹툰고 설립은 지난 4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학교 부지가 확정됐으며, 지난 15일 경북도대안학교설립운영위에서 교육 과정, 학력 인정, 평가, 운영 전반을 심의했다.

도교육청은 심의 의견을 반영해 설립 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 교육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학업 중단 예방과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