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와 함께하는 겨울"…봉화 '분천 산타마을'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

경북도는 21일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인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열린 개장식.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0/뉴스1

(봉화=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는 21일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인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날 개장한 산타마을은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경북본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겨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겨울 감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8일까지 집중 운영 기간을 별도로 마련해 핀란드 공인 산타를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과 '겨울왕국' 테마로 한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특별 공연 3종이 운영돼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산타의 비밀 크리스마스 파티, 눈꽃 스케이트장, 눈꽃 라운지, 산타의 마법 공방, 산타썰매, 산타마을 플리마켓, 트리 전망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경북의 대표 겨울 관광지"라며 "올해는 신규 테마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 만큼 산타마을을 중심으로 한 겨울 관광 흐름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와 운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