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국비 36억 확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9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이 국토교통부의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국 69곳의 도시재생사업 신청지 중 48곳을 신규 선정했으며,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달서구 신당동이 포함됐다.

선정으로 신당동 성서주공1단지 유휴 부지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시설인 '성서이음UP센터'가 조성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문화 복합공간인 이 센터는 연면적 1338㎡에 5층 규모로,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6억 원을 포함해 73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일자리·교류공간, 인공지능(AI)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일자리 공동작업장, 문화체험공간 등을 갖춰 어린이와 노인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달서구 신당동 일대는 급격한 고령화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로 인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유 의원은 "도시재생은 낡은 지역에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사업"이라며 "성서이음UP센터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아이들의 꿈이 함께 자라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