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1500톤급 함정에 '수소 드론' 2대 추가…총 4대 운용

이근안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장이 17일 포항해경 전용부두에서 1500톤급 함정에서 추가 배치된 수소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7/뉴스1
이근안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장이 17일 포항해경 전용부두에서 1500톤급 함정에서 추가 배치된 수소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 1500톤급 함정에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드론 2기를 추가 배치해 모두 4대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수소 드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에 비해 비행시간이 2.5배 정도 길고 초속 13m 이하의 바람에도 운용할 수 있다.

또 최신형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어 체온과 해수 온도 차이를 기반으로 익수자 및 실종자 탐지와 야간과 악천후 상황에서도 실시간 영상 공유가 가능해 수색 구조 임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해양 사고와 불법조업 위험이 높은 겨울에 수소 드론을 활용한 감시 수색 역량을 강화해 빈틈없는 해상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