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트라이폴드, 구미서 전량 생산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갤럭시Z트라이폴드'가 전량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생산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사업장은 개발·시생산·품질·양산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유일한 글로벌 갤럭시 허브 '마더 팩토리'로서 1400여명의 연구진이 자동화 설비와 공정 기술을 개발·검증한 후 안정화된 노하우를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9개 해외 생산 법인에 전파하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라이폴드 같은 고난도 제품은 초기 수율을 잡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수"라며 "최고 숙련도의 엔지니어와 제조 인력이 상주하는 구미사업장이 혁신 제품 탄생의 유일한 기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균일한 표면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 본드 부착 기술'을 최초로 적용하고, 정밀 프레스로 고압 압착을 해 두 번 접히면서도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견고함을 더한 '초슬림·초고강도'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반세기 애니콜이 세상을 바꿨고, 갤럭시가 미래를 열었는데, 첨단 모바일 기술의 결정체인 트라이폴드가 또 한 번 구미를 첨단 모바일 산업도시로 한단계 성장시켰다"며 "구미사업장에서 세계로 펼쳐지는 삼성전자의 혁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