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외과학회 신임 회장에 박진영 경북대병원 교수

경북대병원은 10일 소아외과 박진영 교수가 대한소아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박진영 경북대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제25기 대한소아외과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경북대병원이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박진영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11월까지 2년이다.

박 회장은 소아 선천성 기형과 소아외과 영역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소아외과학회 등 관련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소아외과 진료의 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박 교수는 학회 운영 방향으로 △국내 데이터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 체계 확립 및 학술지 경쟁력 강화 △전공의 및 전임의를 위한 표준화된 교육 △수술 술기 프로그램 개발 및 소아외과 진료 가이드라인 재정비 △희귀·중증 소아 환자 전문 진료체계 확립 △정부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회원 참여 확대를 통한 열린 학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아외과는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 분야"라며 "앞으로 국내 데이터 기반 연구, 체계적 교육, 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