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전세금 필요해"…17명에 14억 떼먹은 전직 보험설계사

경찰 로고(뉴스1 자료)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가 보험 고객 등 17명에게서 14억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전직 보험설계사 A 씨(50대·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아들 전세 계약금이 필요하다" "투자하면 불려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서 1000만~2억 원씩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 씨가 대여금 상환을 미루다 연락을 끊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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