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에 "급식·돌봄 공백 최소화"

전 학교에 대응 매뉴얼 배포·안내

경북교육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5일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 현장 혼란과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관련 상황실을 가동하고 전 학교에 파업 대응 매뉴얼을 배포해 급식·늘봄(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취약 분야에 대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상황실에선 파업 기간 학교 급식 운영과 돌봄 교실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필요 시 즉각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별 급식은 파업 참여 규모에 따라 식단 축소, 간편식,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등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돌봄전담사·특수교육실무사 등 필수 인력 공백에 대해선 교직원 배치 조정을 통해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에 집중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12월 교육공무직 총파업 땐 경북지역에서 9878명 중 1092명(11.05%)이 참여했으며, 936개 학교 중 213개교(22.76%)가 대체 급식을 시행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