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데이터센터 등 화재안전 중점관리 대상 335곳 선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내년 화재 안전 중점 관리 대상 335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화재 안전 중점 관리 대상 선정 및 관리 규칙에 따라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안전 중점 관리 대상 시설은 전년보다 3곳 증가했으며, 화재위험도, 이용자 밀집도, 시설 특성, 소방력 접근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필수 지정 대상은 대형 건축물 7곳, 의료시설 41곳, 다중이용시설 5곳, 노유자시설 4곳 등이다.
심의 지정 대상은 소방서장이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심의·선정한 시설로 공장·창고 11곳, 판매시설 23곳, 복합건물 7곳, 다중이용업소 48곳, 지하상가 6곳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데이터센터 7곳 등이 그 대상으로 지정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때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 기반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 점검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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