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조선 여성 삶 기록 ‘내방가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상주박물관이 박물관 소장 유물인 ‘내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사진은 상주박물관 소장 붕우소회가(상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상주박물관이 박물관 소장 유물인 ‘내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사진은 상주박물관 소장 붕우소회가(상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상주=뉴스1) 김대벽 기자 = 상주박물관이 3일 소장 유물인 '내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등재를 추진하는 상주박물관 소장 자료는 '내방가사' 18점으로 보존 상태가 우수하고 문학적 가치가 높다.

‘내방가사’는 18세기 말~20세기 중반 조선 여성들이 한글로 자신의 삶·정서·사회 인식을 기록한 문학 장르다.

남성 중심의 유교 사회 속에서 여성들만의 문화와 공동체적 기록 활동을 꽃피운 독창적 유산으로 평가된다.

등재 여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확정된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