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해 출생아 4.4%·혼인 7% 증가…"결혼·출산·돌봄 연결"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 경북 구미시의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출생아 수는 1722명으로 전년 동기(1649명) 대비 4.4% 증가했으며, 혼인 건수도 7% 증가한 1534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시는 "결혼, 출산, 돌봄, 청년 정착을 연계한 통합 정책 추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가 최근 실시한 정책 만족도 조사에선 복지·돌봄 시설 확충에 대한 만족도가 83.2%로 나타났다.
시는 경북 서부권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와 전국 최초 영아 전용 '0세 특화 육아 나눔터'를 개소하고, 청년 근로자 지역 정착 행복원룸 사업, 청년 지역 정착 인턴십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결혼, 출산, 돌봄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흐름"이라며 "청년이 정착하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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