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오름대교, 임시개통 내년으로 미뤄질 듯

1월 임시개통·6월 준공 전망…주탑 전망대는 공사 완료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해오름대교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25.1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길이 385m 해오름대교 임시개통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해오름대교는 올 연말 임시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건설업체 사정으로 공사 기간이 2개월가량 늘어났다. 이에 내년 1월 임시 개통, 6월 준공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주탑 전망대와 교량으로 진입하는 도로포장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며, 송도에서 영일대 방향 도로의 전신주 이설 공사 등이 남아 있다.

약 30m 높이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포항의 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착공한 해오름대교는 총연장 395m의 왕복 4차로 교량으로 국비 389억 원, 도비 170억 원, 시비 225억 원 등 748억 원이 투입됐다.

해오름대교가 개통되면 철강 공단을 오가는 출근길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해오름대교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25.1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