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산업 육성해야 할 때"…김승수 '캐릭터산업 진흥법' 발의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콘텐츠 분야 소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콘텐츠 분야 소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글로벌 콘텐츠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K-캐릭터 산업의 발전과 창작 기반 보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지난달 28일 '캐릭터산업 진흥법' 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캐릭터산업을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캐릭터산업은 그동안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상 문화산업의 한 분야로 포함돼 있었으나, 산업 진흥과 지원을 위한 개별 법률이 없는 유일한 콘텐츠 분야다.

이 때문에 캐릭터업계는 창작 기반과 전문 인력 부족, IP 사업화 미비, 해외 진출 지원 한계 등 산업 성장의 구조적 제약이 지속돼 왔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뒤에는 언제나 캐릭터가 지키고 있었지만, 정작 캐릭터산업만 개별 진흥법이 부재해 산업이 방치되고 있었다"며 "이제 국회와 정부가 앞장서 캐릭터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