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울진 습도 40% 안팎…"산불 주의"

대구기상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기상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기상청은 30일 경북 포항, 영덕, 울진 평지, 북동산지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40% 안팎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실효습도는 영덕 49%, 포항 47%, 울진 죽변 39% 등을 나타냈다.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는 50% 이하일 때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대구기상청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