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나선 포항시, 헬기 배치하고 산불감시원 드론 교육 실시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 정수장 헬기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출동 훈련을 위해 이륙 준비를 하는 모습.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 정수장 헬기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출동 훈련을 위해 이륙 준비를 하는 모습.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해병대 마린온(MUH-1) 헬기가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있는 저수지에서 산불 진화용 밤비 바켓에 물을 담고 있는 모습 (뉴스1 자료 및 DB금지)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5일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물 3400리터를 담을 수 있는 중형 헬기를 양덕정수장에 배치했다.

또 전문진화대원 55명과 다목적특수진화차량 9대 등이 산불 발생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출동 태세를 갖췄으며, 선린대와 협약을 맺고 산불감시원들을 대상으로 산불 감시를 위한 드론 조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해병대항공단, 경주시, 울진군 등에서 진화 헬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갖췄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최일선에 투입되는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산불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절대 소각 행위를 하지 말고 산행 시 화기 물질을 소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