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 처리 앞두고 대구시 국비 확보 총력…신공항 등 지원 요청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회 본회의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음달 2일로 다가오자 대구시가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이 전날 국회를 방문해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국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 취수원 이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허브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 국립독립역사관(가칭) 건립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구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 △정부 주도의 대구 취수원 이전 방안 확정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을 위한 '산업AX(인공지능 대전환) 혁신 허브' 구축 등을 건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대한민국 AI(인공지능) 로봇 수도 건설 등은 지역의 미래 기반을 좌우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