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섬유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진화…12명 자력 대피(종합)

24일 오후 10시59분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화염이 치솟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4/뉴스1
24일 오후 10시59분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화염이 치솟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4/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이성덕 기자 = 24일 오후 10시59분쯤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연소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소방관 95명과 소방차 등 36대를 투입했으며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는 발생 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1시32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그로부터 2시간여 만인 오전 4시1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달성군은 화재 발생에 따라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 3명과 주민 등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