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암센터, 경북 첫 방사선치료 10만건 달성

안동병원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10만건을 달성했다. 안동병원 전경.(안동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11.18/뉴스1
안동병원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10만건을 달성했다. 안동병원 전경.(안동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11.18/뉴스1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18일 경북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10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2007년 5월 방사선종양학과를 열어 대도시로 원정 치료를 다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암센터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인 'Vital Beam' 등 선형가속기 2대와 암 진단에 필수적인 PET-CT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고정밀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등 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2명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배후 진료과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정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 암 진단-치료-완화의료로 이어지는 통합 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경북 최초로 방사선치료 10만건을 달성한 것은 암센터의 역량과 주민들의 신뢰로 만든 성과"라며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암 치료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