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치원·초·중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밀학급 완화"

초등 동 지역 25명·읍면은 21명

경북교육청 2025년 하반기 늘봄학교 수업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유치원·초·중학교 학급 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급 편성 기준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지역별 특성 등을 반영해 학급당 학생 수를 현실화하고 과밀학급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마련됐다.

유치원은 3세 반 16~18명, 4세 반 20~22명, 5세반 24~26명, 혼합반 20~24명, 특수학급 4명으로 정했다. 초등학교는 동 지역 25명, 읍·면 지역 21명으로 각각 1명씩 학급 인원이 줄어든다.

단, 도시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한 읍·면 지역 가운데 학생 수 1000명 이상 학교는 21~25명 이내에서 학급 인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경주 월성초교와 흥무초교, 구미 원당초교는 학급당 20명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중학교는 올해보다 여건을 완화해 동 지역 1학년 27명, 읍·면 지역 1학년 26명으로 학급 인원을 조정했다.

내년도 학급 편성은 1월 예비 소집 결과를 토대로 1차 편성 후 전입·전출 변동을 반영해 3월 확정된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