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은 책 2500권"…칠곡 오미애씨 가족 '경북 다독가족상' 수상

올해 2500권의 책을 읽은 경북 칠곡군 오미애 씨 가족이 '경북도 다독가족상’을 받았다.(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올해 2500권의 책을 읽은 경북 칠곡군 오미애 씨 가족이 '경북도 다독가족상’을 받았다.(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에 사는 오미애 씨 가족이 올해 도서관에서 읽고 빌린 책이 2500권에 달해 '경북도 다독 가족상'을 받았다

17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 씨 가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독 활동을 실천하며 가족 단위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다독 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림책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오 씨는 군립요양병원과 유치원을 찾아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아들 박시후(15) 군은 "많이 읽다 보니 생각을 정리하는 힘이 생겼다", 정훈(12) 군은 "토론할 때 책 내용이 아이디어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오 씨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줬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 활동을 이어가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