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 경주박물관서 '신라금관' 교육 실시…학생 13명 참가

경주여자고등학교는 14일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신라문화 관심 속에 신라 금관과 신라 역사를 직접 배우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경주여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주여자고등학교는 14일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신라문화 관심 속에 신라 금관과 신라 역사를 직접 배우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경주여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경주여고가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신라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신라 금관과 신라 역사를 배우는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주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13명과 지도교사가 전날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과 연계한 '신라 탐구 교실'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문가 강의, 유물 분석, 전시 관람, 토론 활동 등을 함께했다.

참여 학생은 "교과서 속 금관을 실제로 보며 토론한 경험이 유익했다"고 전했다. 지도교사는 "현장 기반 탐구를 통해 사고력이 크게 확장됐다"고 말했다.

최우혁 경주여고 교장은 "경주박물관 등 지역 교육 자원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탐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