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IP 지원사업, 중기경쟁력 강화·매출 성장에 한몫"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지식재산(IP) 긴급 지원 사업이 대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밝혔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식재산처와 대구시, 동구, 달서구, 달성군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IP 긴급 지원사업은 기업별 맞춤 진단을 통해 특허 분석, 브랜드·디자인 개발, 제품 홍보 영상 등 IP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0여개 중소기업이 IP 경쟁력 향상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구강 의료플랫폼 기반 제조기업 클린디는 '커스터마이징 칫솔살균기' 시리즈의 포장 디자인과 IP 컨설팅 지원을 받아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해 칫솔살균기 분야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또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제조하는 BK에너지는 지원받은 핵심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협력사와 공급계약을 확대해 올해 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종훈 지식재산센터장은 "IP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기업의 시장 생존력과 직결된다"며 "중소기업의 기술·디자인·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