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환자 실은 사설 구급차, 승용차와 충돌…환자 사망

ⓒ News1 DB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2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네거리 교차로에서 40대 심정지 환자 A 씨를 실은 사설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당시 A 씨는 경북 경주의 병원에 있다가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A 씨 부인과 운전기사, 간호사 등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사고 뒤 병원에 도착했으나 숨졌다. A 씨는 구급차 내에서 심정지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급차가 신호를 위반해 달리다 신호를 지키고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