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들 '고립' 위기…고장·점검으로 정기 여객선 잇단 휴항
유일한 뱃길 '뉴시다펄'호 12월8~23일 정기검사
- 최창호 기자
(울릉=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정기여객선이 수리와 점검으로 휴항할 예정이어서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4월 엔진 고장으로 휴항 중인 데다, 대체 투입된 '썬라이즈'호는 임대 기간 종료로 이달 9일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유일한 뱃길은 울릉크루즈의 '뉴시다펄'호다. 그러나 이 배도 12월 8~23일 정기 검사 등으로 운항을 멈출 예정이어서 섬과 육지가 단절될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울릉도 주민 A 씨는 "뉴시다펄호이 멈춘다면 육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물론, 섬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당국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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