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오름대교 올 연말 임시 개통…주탑 전망대 설치 중
인명사고로 한 달 이상 준공 늦어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교통량 분산과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착공한 경북 포항시 해오름 대교가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학산동과 송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교량 공사에는 국비 389억 원과 도비 170억 원, 시비 225억 원 등 784억 원이 투입됐다.
당초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시공 과정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준공 시기가 늦춰졌다. 현재는 교량 주탑에 설치될 전망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오름대교가 개통되면 철강 공단을 오가는 출근길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공사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공사가 한 달 이상 연기되면서 개통 시기가 늦춰졌지만 12월 말 임시 개통이 가능할 것 같다"며 "개통되면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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