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경북 농정종합평가 ‘대상’…영천·청도 ‘최우수’
- 정우용 기자

(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도는 9일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정시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의성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는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의성군은 농업 대전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대상을 받았다. 의성군은 공동영농을 자체 시책으로 확대·보급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 융복합 선도모델 육성, 과수 분야 시설현대화 및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농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최우수 시·군에는 영천시와 청도군이 선정됐다. 영천시는 농산물 직거래 확대,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농식품 산업 육성 및 쌀 적정 생산·첨단 스마트팜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청도군은 원예·특작 산업 육성, 농업 생산 기반 확충과 함께 농업 대전환을 위한 특수 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 시·군으로는 포항시, 경주시, 예천군, 봉화군이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과 공동영농 중심의 농업 대전환 추진에서, 포항시는 농식품 유통 효율화와 원예 특작 산업 육성에서, 예천군은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유통 활성화에서, 봉화군은 농업 분야 예산확충과 특화형 공동영농 소득 모델 정립, 가축전염병 예방·방역 노력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는 초대형 산불과 냉해, 추수기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가 잇따르면서 농업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한 해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소득 증대, 농촌 발전을 위해 힘써준 시·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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