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변서 '백색 가루' 든 상자 발견 신고…"성분 검사"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7/뉴스1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인근 해변에서 산책하던 시민이 마약 의심 '백색 가루'가 든 상자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상자를 회수해 가루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상자 안엔 커피믹스 크기로 개별 포장된 1㎏가량의 흰색 가루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국과수에서 정밀 검사한 후 정확한 성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5일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해안에서 중국산 우롱차 포장지에 들어 있던 케타민 성분 물질이 발견됐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