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병원 응급실 이용률 19% 감소…의정 갈등 영향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입구.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입구.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의정 갈등을 겪었던 작년 병원 응급실 이용률이 1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정부가 경증 환자의 대형 병원 응급실 이용 자제를 당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작년에 대구 지역을 비롯한 전국 응급실 이용 건수는 784만 4739건으로 2023년 964만 2461건보다 179만 7722건(18.6%)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전국 응급실 이용 건수도 153.2건으로 2023년 187.9건 대비 34.7건(18.5%) 감소했다.

응급실 이용 환자는 자동차, 도보 등으로 스스로 방문한 경우가 71.6%로 가장 많았고, 119구급차(23.9%), 기타 구급차(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