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물, 고향의 맛"…APEC 참석 존 리 홍콩 행정수반 경주 소머리곰탕 감탄
[APEC 경주] 존 리 "마치 고향의 맛을 본 것 같다"
주낙영 시장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 뿌리이자 시민 삶의 현장"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개최 도시인 경주시를 방문한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이 중앙시장 오일장을 둘러본 후 소머리 곰탕으로 식사를 하며 한국의 맛을 만끽했다.
중앙시장 소머리 곰탕은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한 번쯤은 꼭 맛 봐야 할 음식으로 소개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존 리 행정수반의 중앙시장 방문은 한국 전통시장 문화를 몸소 느끼고 K- 문화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낙영 시장은 존 리 행정수반에게 시장 곳곳을 안내하고 중앙시장 명물인 ‘소머리 곰탕으로 오찬을 함께 나눴다.
소머리 곰탕을 맛본 존 리 행정수반은 "소머리 곰탕을 직접 맛보고 상인들과 소통하고 나니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마치 고향의 맛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존 리 행정수반 일행은 식사 후 상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한국 전통시장의 정을 만끽했다.
주 시장은 “존 리 행정수반에게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현장이라고 전달했다"며 "이번 APEC을 계기로 K-컬처와 관광이 융합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속에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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