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 숙소 'PRS'…일반인도 예약 가능할까

[APEC 경주] "회의 종료 후 내부 시설 점검…이후 예약 받을 것"

APEC 2025 정상회의를 앞둔 23일 경북 경주시 정상회의장인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이 묵은 방 가격은 얼마인가요? 정상회의 후 예약이 가능한가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머문 호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당 방 예약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도 잇따른다.

뉴스1 확인 결과 APEC 일정이 끝나면 일반인들도 예약할 수 있다는 게 호텔 측 입장이다.

1일 경북 경주시와 호텔 업계 등에 따르면 APEC 2025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사용한 프레지덴셜 로열 스위트(PRS)급 객실이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PRS 객실은 APEC 준비 지원단이 총 35곳을 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힐튼 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다.

PRS 객실에는 방탄유리는 물론 경호 보안에 필요한 특수 시설들이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하루 숙박 요금은 1000만 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APEC 회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내부 인테리어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후 일반 예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