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주 도착…중국인 등 '오성홍기' 흔들며 환영(종합)

30일 오후 경주 경주시 코오롱호텔 진입로 인근에서 중국 시민들이 오성홍기를 들며 시진핑 주석을 환영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주=뉴스1) 이성덕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30일 경북 경주를 방문하자 중국인 등 환영 인파 수십명이 거리에 나와 환영했다.

이들은 시 주석의 전용 의전차량 '훙치 N701'가 시야에 들어오자, '시진핑 주석님 APEC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고 적힌 현수막을 펴들고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흔들며 맞이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국적기인 에어차이나 여객기를 타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임했다.

시 주석은 미중정상회담 뒤 차량을 이용해 APEC 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향했으며, 오후 1시 53분쯤 경주IC를 지나 경호를 받으며 숙소인 코오롱호텔에 도착했다.

시 주석 도착에 즈음해 경찰이 경주지역 주요 도로를 통제하면서 곳곳에서 교통 체증을 빚기도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