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명물된 '떡볶이 페스티벌' iM뱅크파크 일대서 26일까지
QR코드 스캔해 온라인 주문·결제 가능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의 명물된 '떡볶이 페스티벌'이 24일 대구 iM뱅크파크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온라인에는 대기 인원과 예상 시간이 표시돼 훨씬 편리해졌다.
지난해 축제에서 '부스마다 시민들로 붐벼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개편된 것이다.
축제장에는 '떡볶이 성지'인 대구는 물론 서울, 부산 등 전국 28개 유명 떡볶이 업소의 떡볶이와 튀김, 어묵이 모였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축제를 찾은 최지민 씨(23·여)는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가 치맥과 떡볶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며 "올 여름 치맥축제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라고 했다.
경북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황하이웨이 씨(21)는 "중국과 다른 매운맛인데 단맛도 있어 좋다"며 "중국에서는 일회용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다회용기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떡볶이 맛이 세계로 뻗어가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떡볶이축제의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76억 원으로 평가됐으며, 1인당 평균 지출액은 5만8330 원으로 나타났다.
'여기는 대한민국 떡볶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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