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등 글로벌 CEO 포항경주공항으로 입국한다(종합)
경제인 숙소로 쓰일 크루즈 2척도 영일만 입항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과 틱톡 CEO 추쇼우즈 등 글로벌테크 리더들이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글로벌 CEO들은 오는 28일부터 자가용 비행기 등을 이용, 순차 입국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기를 탈 경우 진에어를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경주공항은 APEC 회의 기간 임시 국제공항으로 운영된다. 이 공항엔 옛 포항공항 시절이던 2012년 포항~중국 다롄, 2016년 포항~베트남 하노이 왕복 국제선이 취항한 적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포항경주공항에 CIQ(출입국 심사) 설치를 완료하고 손님맞이를 준비 중이다.
포항경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보조 설비인 로컬라이저 공사도 마무리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APEC 회의 기간 포항 영일만항엔 크루즈 2척이 입항한다. 이들 크루즈는 기업인 1100여명의 숙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일만항에 정박할 '피아노랜드'호는 길이 261m, 7만톤급 크루즈로 객실이 850개다. '이스턴비너스'호는 길이 183m, 2만 6000톤급으로 객실 250개를 갖췄다. 두 선박 객실은 '5성급' 호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글로벌 CEO 의전은 대한상공회의소에 준비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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